술인가

220819 뉴질랜드 쇼블 도장깨기

escape_route_ 2022. 8. 20. 00:07

미역이랑 굴소스 사러 지에스마트 갔다가 오이스터베이 쇼블 발견!
월급들어오면 사러가야지 벼르고 있었는데(사실 클라우드 베이쪽을 좀 더)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행사가로 28,800원이였는데 이마트 세일할 때 사면 2만 6천원 선이고 코스트코는 그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지만 코코 갈 일은 없고... 대충 저 정도 갭은 감수 할만하여 구매했다.
행사 품목중에 배비치 블랙라벨 쇼블도 25,000원에 판매중이였으나 그건 롯데마트 세일하면 2만원 밑으로도 떨어진다길래 나중에 보틀벙커 갔을때 노려보려고 패스.

일단 맛있다! 나의 비비노 평점은 4.2
우선 최근에 마신 빌라마리아 쇼블이 파인애플 같은 달고 시원한 과일 향이 강했다면 오이스터 베이는 그보단 레몬, 라임 맛이 난다. 그만큼 산도가 살짝 있다.
또 빌라마리아 쇼블은 시원한 청량감이 특징적이였는데, 오이스터 베이는 오히려 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다. 차갑게 마시는 음료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기분이 정확하게 묘사하긴 힘든데 첫 입 먹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었음...

냉장보관 했다가 마셨는데 확실히 꺼내두고 시간이 좀 지나서 온도가 살짝 올라갔을 때 단 맛이 두드러지게 느껴졌다.
가장 마지막으로 마신 코노 쇼블이 입에 남는 알콜향이 너무 강해서 좀 실망적이였는데 그에 비하면 너무 맘에드는 와인. 물론 개인 취향으로는 아직까진 빌라마리아가 더 맛있었긴 한뎈ㅋㅋㅋㅋ 자 다음 타자는 클라우드 베이 오너라. 뉴질 쇼블 도장깨기는 현재진행중.